독도에 서식하는 꽃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서
독도는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되며 만들어진 흙이 땅을 얇게 덮고 있습니다. 쌓인 흙은 깊이가 고작 30cm 정도며, 경사가 심해 씨가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울 수 있는 흙이 많지 않습니다. 비가 내리면 흙이 흘러내리니 토양은 항상 건조하고, 소금기 머금은 해풍이 강하게 불어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,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야생화들이 봄이 되면 독도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. 독도에서 조사된 식물은 약 50-60여 종입니다. 그중 독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은 약 3-4종으로, 초종용, 사철나무, 해국, 술패랭이꽃, 갯괴불주머니 등이 있습니다. 특히 해국은 울릉도, 독도 및 동해안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,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랍니다. 잎은 어긋나기 하며, 밑 부분의 잎은 달걀모양으..
2024. 9. 8.